... 비공개 영상 링크가 첨부되어있어서 중간 생략합니다.

... 예산 4천만원도 사례비로 책정해보면 정말 적네요. Juicy Mosqiuto의 경우 학내에서 상당한 열정페이+인맥으로 진행해서... 제작비 총액이 한 3~4천만원 되었던 것 같은데 제가 직접 집행한 거 외에 교수님이 분배한 인건비들이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개발기간도 짧고,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거니까 이정도로 진행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진행하게된다면 프로젝트 자체에 관심 있는 분으로 잘 구해봐야될 것 같습니다.

이미 초연했던 퍼포먼스/설치 기록이 있어서 그 전후 맥락을 위주로 썼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어떤 스토리보드를 갖는 지는 안 적혀있는데 보충하는 것이 좋을까요? 사실 프로젝트 들어가봐야 아는 건데... ^_^

Unfold X 기획자 학교 공모에 제출했고 마감은 내일 18:00까지로 알고 있습니다. 같이 기획하는 거 아니면 가까운 친구들한테도 기획서 보여줄 기회가 잘 없었는데 수줍고 그러네요. 피드백 환영입니다.

노상호

기술사용관련한 기획안/공모의 경우 기술을 어떤식으로 접목해서 최종뷰가 어떤식으로 구현되는지? 를 좀 더 포인트로 부각해서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각적이미지가 가장 좋을 것이고요. 퍼포머의 퍼포먼스를 기록한뒤 그걸 다시 홀로렌즈를 통해 관람자들이 체험하도록한다. 퍼포먼스의 즉흥성이나 현장성을 온전히 계속해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을 매체적으로 연구해서 뚫고나가겠다는 지점을 좀 더 정리된 문장으로 선언하듯 말해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했고요. (근데 제가 이해한 지점이 맞나요?) 기획안이다보니 좀 더 확정적으로 말해주는 부분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합니다. 예를들어 키프레임을 쓸건지 모션데이터를 쓸건지 부분도 당연히 하시면서 정하게되겠지만 기획안에서는 이미 나는 조사가 끝낫고 이걸로 진행할거고 이게 내 기획에 굉장히 부합하는 방법론이다. 라고 말해주는게 설득력이 강하겠죠? 지금은 그냥 연구할거야~ 로 느껴질 것입니다. 나중에 바꾸시는 것은 합격한뒤 좀 수정이생걋다 하고 바꾸셔도 상관없으니 좀 더 확정적으로. 그리고 이 매체를 사용하는 이유가 본인의 작업과 생기는 연결점과 필연성에대해 강조해주시는게 심사위원 입장에선 더 신뢰가 가겠지요.

차연서
@노상호 아 그렇죠. 기획안이라는 게 많이 확정적으로 써야한다는 것이 좀 스스로 웃기게 느껴질 때도 많은데.. 그럼에도 그냥 연구할거야, 정도로 느껴지셨다면 좀 더 확정적으로 또 시각화된 형태로 쓰는 것이 필요하겠군요. 남은 시간 동안 조금 더 보충해보아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노상호
@차연서 그거시 참 기획안의ㅡ아이러니랄까
파라독스랄까 ㅎㅎㅎ 적당한
거짓말이 필요하니까요.. 저도
그런거 쓸때 참 어이없다고 생각되지만. 또 심사하시는 분들은 그런걸원하실거에유
사진·파일

TIP 최대 크기 25M 파일을 20개까지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드래그해서 순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노상호

추가적으로 이건 합불 여부에는 도움이 안될 수도 있긴한데요. ㅡ일반적으로 지원금규모가있고 기술랩에 관련된 기금일 수록 , 어떤 기술을 매체적으로 결합할지. 그것의 최종아웃풋은 어떤형태가 되며, 어떤식으로 실험적인 부분이 드러나는지? 가 더 중요하다고 알고있습니다 ㅡ 이와 별개로 일반 기획기금의 성격으로 이 기획안을 읽으라고 한다면. 작업의 내용부분 설명이 빈약하다고 여겨집니다. 왜? 에 관련한 파트이겠지요. 나는 왜 레즈비언 의 그것과 vr기술, 퍼포먼스를 연결하려하는가. 나는 왜 그 주제에대해 고민하게되었나. 그 고민의 결과로 어떤 문장을 얻었고 그 문장을 표현하려고 하는가. 스스로 정리가 안되셨다고 생각하진 않고 아마 기획안을 쓰시면서 기술적인 부분에 더 초점을 맞추셔야하니까 그리 쓰셨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기획안이 몇십건이 넘어가면 아마 심사위원입장에서는 다 비슷하게 느껴질겁니다. 모션과 퍼포먼스를 이용해서 그걸 vr또는 게임엔진을 통해 아웃풋을 낸다. 는 기획안이 많게 느껴질 것입니다(기술적 디테일과 연구는 별개로요. 퉁쳐서 생각할 것이라는 뜻). 그렇다면 그중에서 주제와 매체가 어떻게 호응하는지. 이 주제를 이 작가는 어느정도로 연구하고 있는지?(내용적인) 를 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혹은 얼마나 화려한 아웃풋을 내는건지? 를 반대로 볼 가능성도 있고요.

사진·파일

TIP 최대 크기 25M 파일을 20개까지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드래그해서 순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노상호

추가적으로는 협업할 대상. (코레오그래피가됫건 키프램애니매이터건, ) 이 이미 정해져있고 그사람의 프로필이나 이력. 같이할 작업등이 더 그려지도록 설명하면 더 점수가 높아지지않을까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이게앞서 말씀드린 "확정적으로" 기획안을 써야하는이유이기도합니다)

그러니까 나는 이미 다 정해져있는 프로젝트를 할건데. 니네가 돈을 안줘도 해야만하게 이미 준비가 만반인데. 돈을 주면 더 좋지! 그래서 기획서를 여기 내보는거야. 의 태도가 느껴져야한달까요?

차연서
@노상호 사실 예산규모가 불확실한 기획단계에서 협업할 대상을 미리 정한다는 게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아예 공동 기획으로 팀으로 구성을 했었던 것 같아요. 아니면 좀 어떤 부분에서는 사기꾼처럼 협업 요청 해야된다고 느꼈던 경험도 있었고... 하지만 그럼에도... 네 심사위원의 입장에서는 확정된 팀원이 있는 것이 더 구체적인 프로젝트로 보이겠죠. 이 프로젝트의 경우 팀원을 구하는 것도 정말 중요한 일이라, 꼭 이번 공모 기회가 아니더라도 잘 꾸려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노상호
@차연서 좀 나쁜것만 말하는 사람같이 보이실순있겠지만 …. 확정된사람이 있는 것처럼 다 쓰고 나중에 합격하신다음에 컨택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안되면 다른 분이랑하시면되고….. ㅋㅋㅋㅋㅋㅋ
사진·파일

TIP 최대 크기 25M 파일을 20개까지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드래그해서 순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노상호

어쨋든 앞에 댓글들은 뭐랄까. 기획안스킬 같은 .. ㅋㅋ 혹은 심사스킬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작업자체는 너무 흥미롭고 디벨롭을 어떻게하실지 궁금하네요. 기획안안되셔도 작게라도 진행해보셨으면 좋을거같은..

차연서
@노상호 ^____^ bbb 감사합니다.
사진·파일

TIP 최대 크기 25M 파일을 20개까지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드래그해서 순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