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종종 얘기 나누었던 저의 서브잡인 촬영일에 대해 공유해보려합니다!
전시전경 및 작품 기록 촬영일을 한지는 일년 조금 넘었어요. 영상은 주로 퍼포먼스 기록 촬영을 하고 있고, 사진은 전시 전경, 작품, 프로필, 인터뷰 기록촬영 등등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요새는 한번 찾아주신 분들이 두번 세번 와주시면서 단골손님이 생기기도 하고 좋게 소개도 해주셔서 이제 막 고정적으로 일이 들어오고 있는 와중입니다.
아래 사진을 올려두겠지만 더 많은 사진은 (관리를 잘 안하는..)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 Instagram: @studio_anws
1) 작품 촬영
작품 사진 촬영은 회화작품의 수요가 많고, 개인적으로는 입체작품도 재미있게 찍는 편이에요. 작품마다 어울리는 조도나 톤도 다르고 따라서 장비도 이에 맞게 작가님들마다 달리 커스텀해가기 때문에 방향에 맞춰서 찍는 재미도 있어요ㅎㅎ
작품 정보(Credit): 순서대로 전영주, 장윤정, 유숙형, 김슬기작가님
2) 전시전경
전시 전경은 영상의 경우 스크린에 합성을 하기도 하고, 콘센트나 전선들을 모두 지우는 쾌감이 있죠.. 각각 장소가 다 다른데 청년예술청 그레이룸(익숙하시죱?!), 캔 파운데이션, 학고재 갤러리입니다!
전시 정보(Credit): 순서대로 《프로젝트: 베마》, 《노멀 맵핑》, 《혹 what if》
3) 작품 및 인터뷰 기록 촬영
그리고 최근에는 작품 제작 과정이나 인터뷰, 컨셉추얼한 작품 사진 등등 다양한 의뢰가 함께 들어오는 편이에요.
사진정보(Credit): 장경린 작가님, 정김도원작가님(우란문화재단 《흙의 변이》 인터뷰 촬영)
4) Ect.
그 외에 취미삼아 인물이나 정물사진도 찍고 있어요.
베일에 싸여 있던 저의 촬영 일은 이러합니다! 전시하시거나 작품, 프로필 촬영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편히 연락주세요! E-mail: dew.hpoint@gmail.com Instagram: @studio_anws
그 외에 제가 작업 외에 하고 있는 일로는, 올해로 5년째 매거진에서 기사를 쓰고 있구요, 국립현대미술관 교육과에 비정규직 강사로 과천의 어린이미술관, 서울관의 청소년교육과에 정기적으로 출근하고 있어요. 언리미티드에디션 서울아트북페어 기획팀에 기획자로 있습니다.(곧 10월 말에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에서 열려요! 많이 찾아와주세요ㅎㅎ)
미술과 관련되어서는 대안공간 코디네이터로 처음 일을 시작해서 작업과 기획을 겸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매체를 정하고 난 뒤로 카메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새로운 방향이 생긴 것 같아요. 글을 쓰거나 연결하고 기록하는 일들을 좋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는게 공통점이겠지요. 삶이란 알 수 없는 것.. 아직 어떻게 지속하거나 키워나가야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번쩍 하는 아이디어나 생각이 드신다면 언제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의 진로 고민(?) 어떠신가요..? 더불어 이모저모 제가 필요할 때 떠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밤 되시길요,
총총.